대한서핑협회-어댑핏, 장애인 서핑 문화 확대 업무협약

장애인 위한 서핑 프로그램 개발 추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대한서핑협회가 장애인 서핑 문화 확대를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 '어댑핏' 제공사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4일 대한서핑협회는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지난 1일 부산 금정구 어댑핏스튜디오 재활운동센터에서 장애인 서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소재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운동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어댑핏'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서핑 문화를 확대하는 한편 서핑을 통해 장애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서핑협회는 지역 서핑샵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서핑 지도자, 심판, 서프레스큐(서프보드를 활용한 수상구조) 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장애인을 위한 서핑 강습 프로그램 개발 및 영상 교육 자료 제작을 맡는다.

이 밖에도 대한서핑협회는 국내 대회에 장애인 선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종희 대한서핑협회 회장은 "대표적인 '힐링 레저'로 꼽히는 서핑을 통해 장애인 삶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힘을 합치겠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가 바다에서 행복한 서핑 문화를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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