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긴 현대차그룹 아트카,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맞춰 인니서 활약

박찬규 기자 2023. 9.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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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대와 자카르타 내 주요 지역 디지털 옥외 광고 등을 활용,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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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부산 상징물 및 'BUSAN is Ready' 랩핑한 아트카 23대 운용
- 공항, 자카르타 주요 지역 전광판에서 홍보 영상 등 상영
현대차그룹 아세안정상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대와 자카르타 내 주요 지역 디지털 옥외 광고 등을 활용,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로 선정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스타게이저의 파생 모델이자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인 '스타게이저 X'도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준비한 아트카 프로젝트에는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K-그라피티의 세계화에 기여한 '제이 플로우'가 함께 했다. 차 전면과 양 측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카르타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 진입 도로, 자카르타 주요 지역 등에서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쳐의 감성으로 탄생한 현대차그룹 아트카가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최지 선정까지 차별화된 방법으로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과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와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종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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