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지코와 작업 처음…인간적으로 친해져"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소속사 수장인 가수 지코와의 호흡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와이..(W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뭣 같아'는 상처만 남은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담은 곡.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곡·작사에 참여해 대화체를 살린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를 완성했다. 또한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가 총괄 프로듀싱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이한은 "지코 PD의 이름이 들어있다. 이별 노래이지만 위트 있는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지코와의 작업에 대해 "평소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셨는데 가사를 직접 같이 쓰면서 작업한 건 처음"이라며 "크게 보는 법을 배웠다. 전체 흐름을 보고 어떻게 곡 전체가 사는지 그림을 그리듯 얘기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호는 "데뷔 후에는 같은 가수 선후배로서 조언을 구하다 보니 인간적으로도 친해지고 편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래 활동한 형이 조언해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3개월 만에 컴백, 미니 1집 'WHY..'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순간의 여러 감정을 진솔하게 노래한다. 타이틀곡 '뭣 같아'를 포함해 전작에 수록됐던 '돌아버리겠다', '원 앤 온리(One and Only)', '세레나데(Serenade)'와 신곡 '크라잉(Crying)', '에이비씨디러브(ABCDLOVE)' 등 총 6곡이 실렸다. 'WHY..'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