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승 조준' 3개월만에 또 김가영 잡은 김민아, 사카이와 결승 무대 성사!

권수연 기자 2023. 9. 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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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NH농협카드)가 올 시즌 두 번째 결승에 오른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김민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11-8, 2-11, 11-5, 11-7)로 돌려세우며 결승의 마지막 퍼즐을 끼웠다.

1세트에서는 김민아가 11-8로 세트를 먼저 선취하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김가영이 11-2로 반격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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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김민아, PBA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김민아(NH농협카드)가 올 시즌 두 번째 결승에 오른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김민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11-8, 2-11, 11-5, 11-7)로 돌려세우며 결승의 마지막 퍼즐을 끼웠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6월 막을 내린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김민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 상대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났고 또 한번 김가영을 잡으며 2승 1패, 새로운 천적으로 떠올랐다.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 이어 LPBA 최다승인 통산 6승에 도전장을 던지만 실패했다. 결승에 선착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와 한일전을 성사시킨 김민아는 통산 3승에 조준점을 맞추고 있다. 

1세트에서는 김민아가 11-8로 세트를 먼저 선취하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김가영이 11-2로 반격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승리의 분수령이 될 3세트, 김가영이 시작부터 뱅크샷을 치며 앞섰다. 그러나 김민아가 4이닝까지 무서운 추월전을 벌여 순식간에 7-2로 치고 나갔다. 2세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됐다.

하나카드 김가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연속 공타에 묶였던 김가영은 3이닝만에 1득점 올렸지만 연이어 발이 잡혔다. 김민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뱅크샷을 보태 김가영을 위협했다. 8이닝만에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김민아는 11-5로 3세트를 매듭지었다. 

벌써 두 세트를 김민아가 가져간 상황에서 김가영은 여남은 4,5세트를 모두 이겨야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김가영은 4세트 2이닝에서 수려한 뱅크샷으로 6-1,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민아도 지지않고 4이닝까지 차곡차곡 따라와 6-7까지 따라잡았다. 행운의 득점 이후 자신있는 뱅크샷까지 보태지며 이번에도 김민아가 기세를 잡고 앞섰다. 침착한 샷으로 장타에 성공한 김민아는 마지막 득점까지 성공하며 김가영을 꺾고 시즌 두 번째 결승에 발을 디뎠다.

시즌 네 번째 챔피언을 가리는 LPBA 결승전은 오후 9시부터 김민아-사카이의 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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