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中 불법웹툰 사이트 4곳 폐쇄…SNS 잠입해 차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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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추가로 폐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인 피콕(P.CoK)은 지난 1일 중국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4곳을 폐쇄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피콕팀을 만들고 웹툰·웹소설 불법물을 일일이 찾아 삭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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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추가로 폐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인 피콕(P.CoK)은 지난 1일 중국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4곳을 폐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작품 200여편을 무단으로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콕은 또 웹툰 관련 불법 영상물을 유튜브에 무단으로 올린 중화권 계정을 신고하고, 문제가 된 게시물 55건을 삭제했다.
비공개 SNS를 통해 암암리에 이뤄지는 웹툰 불법 유통 차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원 수가 1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에 잠입해 115건의 불법 웹툰 게시물을 삭제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신고해 아예 그룹을 폐쇄했다.
인도네시아 웹소설 불법 번역 텔레그램 그룹에도 잠입한 뒤 신고하는 성과를 냈다.
무단으로 작품 이미지를 유통하고 번역하는 불법 유통은 웹툰 업계의 큰 골칫거리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피콕팀을 만들고 웹툰·웹소설 불법물을 일일이 찾아 삭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불법 웹툰·웹소설 1천420만 건을 차단했다.
이외 대형 웹툰 플랫폼들도 불법유통 차단에 골몰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툰레이더'를 활용해 불법유통 속도를 늦추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웹툰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저작권 보호 솔루션 '툰키퍼'를 개발해 선보였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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