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내년 차세대 모빌리티 발표…전장 분리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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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LG의 자율주행 차량 콘셉트 모델인 '옴니팟'보다 개선된 솔루션을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 사업 부문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의 발언에는 LG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을 무기로 전장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의미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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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LG의 자율주행 차량 콘셉트 모델인 '옴니팟'보다 개선된 솔루션을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 사업 부문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은 "내년 1월 CES에서는 아마 옴니팟보다 더 익사이팅(흥미로운)한 내용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며 "(그 전시를) 보여주면 자동체 제조업체 등 우리와 협력하려는 곳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의 발언에는 LG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을 무기로 전장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의미가 깔려 있다. LG전자는 올해 IAA에서 유럽에 생산기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인수하는 등 전장에 힘을 주고 있다.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를 확대해 웹OS 등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새 형태의 수익 모델 확보 시도도 잇따른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우리(LG전자)의 콘텐츠는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플랫폼 비즈니스들이 차 인포테인먼트(주행 정보와 오락 거리를 합친 것) 안에도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가 전장 사업부를 별도로 분리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조 사장은 "아직까지는 (사업 분리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내부에서 전장 사업이 더 발전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인력이나 이런 사람도 더 채용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등 LG전자의 (내부) 사업이 전장과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를 시도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LG전자와 마그나가 설립한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장치) 전문 기업 LG마그나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하이비차저를 인수했다. 조 사장은 "마그나가 (인수를) 했고, 계속 찾고 있다"라며 "3개 축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분야 말고도 수많은 분야가 있다"고 말했다.
뮌헨(독일)=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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