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파행 원인 "농업용지에 급박한 부지 조성, 폭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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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원인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농생명용지(농업용지)를 부지로 사용한 것과 부지 조성이 급박하게 이뤄진 점, 폭우가 겹친 탓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행사 초기 어려웠던 원인은 농생명용지가 장소였다는 근본적인 한계와 부지 조성이 지난해 12월에 끝나 올해 기반 시설과 상부 시설을 놓을 수 있었던 시간적 급박함의 문제가 있었다"며 "5-7월에는 폭우로 배수가 굉장히 어려웠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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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원인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농생명용지(농업용지)를 부지로 사용한 것과 부지 조성이 급박하게 이뤄진 점, 폭우가 겹친 탓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대회가 파행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행사 초기 어려웠던 원인은 농생명용지가 장소였다는 근본적인 한계와 부지 조성이 지난해 12월에 끝나 올해 기반 시설과 상부 시설을 놓을 수 있었던 시간적 급박함의 문제가 있었다"며 "5-7월에는 폭우로 배수가 굉장히 어려웠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제가 복합적이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이 부분을 잘 규명해 줬으면 한다"며 "관광레저용지가 농생명용지로 변경되면서 부지 조성이 장기간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부지 선정 경과 등이 굉장히 중요한 감사원 감사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지가 지난해 12월 조성됐기에 사실상 모든 기반 시설이 된 잼버리에서 (잼버리) 운영상 문제가 없을지 살피는 프레잼버리를 2021년 여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 정부의 부지 선정 과정을 파행 원인으로 지목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회를 신청해 개최가 결정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다"며 "대회는 윤석열 정부 때 개최해 실행했다. 그러면 국제대회를 성공시켜야 하는 게 현 정부의 기본적 자세 아니냐"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걸 왜 전 정부 탓하느냐"며 "유치한 것이 누구이고 새만금에서 하기로 한 것이 누구인데 그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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