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사장 이병진, 시설공단 이사장 이성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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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의 신임 대표가 결정됐다.
부산시는 4일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이병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성림 전 KNN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내정된 이 전 부회장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KNN에 입사해 사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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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성림 전 KNN 부회장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최종 임명 예정
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의 신임 대표가 결정됐다.
부산시는 4일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이병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성림 전 KNN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와 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신임 대표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를 밟았으며, 각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시에 추천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이 이날 두 사람을 내정자로 결정하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
교통공사 사장에 내정된 이 전 부시장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지방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담당관 대변인 문화관광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행정부시장에 임명돼 2년간 시의 행정 전반을 관장한 뒤 지난 1월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직했다. 일각에서는 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통공사 사장을 맡기에 업무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시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전 부시장이 업무를 수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내정된 이 전 부회장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KNN에 입사해 사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 시장의 재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시는 부산시의회와 두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해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만큼 인사검증특위와 협의해 청문회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며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열 예정이다. 시의회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두 사람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한 뒤 시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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