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간] '1% 일잘러의 비밀 노트'…직장인 연봉 높이는 핵심 무기 '누설'

이병욱 2023. 9. 4.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서로 시작해 문서로 끝나는 게 직장생활'이란 말이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보고서도 잘 쓴다는 평가를 받듯, 직장생활에서 때론 문서가 곧 그 사람의 능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일 잘하는 사람의 보고서 작성법은 따로 있는 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글을 쓰길래 수월한 직장 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만점 보고서' 작성 3가지 비결

신간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 백우진 지음, 출판사 세이코리아, 352쪽, 1만9800원.

[더팩트ㅣ이병욱 기자] '문서로 시작해 문서로 끝나는 게 직장생활'이란 말이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보고서도 잘 쓴다는 평가를 받듯, 직장생활에서 때론 문서가 곧 그 사람의 능력이 되기도 한다.

상사에게 올린 보고서를 한 번에 결재받고 나아가 조직 안팎에서 회람되는 경우 직장 안에서 존경받기도 하지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

그렇다면 일 잘하는 사람의 보고서 작성법은 따로 있는 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글을 쓰길래 수월한 직장 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이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글쓰기로 고통받는 직장인을 위한 비법서가 나왔다.

신간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세이코리아)'는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제공한다.

저자 백우진은 신문사, 정부 부처, 기업체 등에서 오랫동안 글을 썼고, 사람들이 쓴 온갖 종류의 글을 다듬는 일을 해왔다. 그가 누설한 비즈니스 글쓰기의 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역지사지'다.

독자 중심으로, 독자가 핵심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쓰는 게 중요하다. 상사나 경영진이라는 독자가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잘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간결하고 명쾌한 만점짜리 보고서 작성 비결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 원칙은 '두괄식'이다. 두괄식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결론을 맨 위로', '핵심 포괄', '큰 그림 속에서 논의 대상 거론'이다.

글을 두괄식으로 써야 하는 이유는 의사결정자인 독자에게 핵심을 먼저 전달함으로써 논의를 간단히 하고 곧장 결론을 끌어내는 데 있다.

두 번째 원칙은 '가지런하고 짜임새 있게 구조화하기'다. 글쓰기의 기본 단위는 문단이다. 문단 단위로 글을 써야 간결해진다. 목차를 가른 뒤 각 목차 속에서 문단을 나누고 문단 속 정보를 적절하게 배치하면 보고서가 짜임새 있게 완성된다.

세 번째 원칙은 '겹치지 않게 빠짐없이 쓰기'다. 글로벌컨설팅그룹 맥킨지&컴퍼니가 제시한 논리적 사고 기법인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상호 배제와 전체 포괄)를 보고서 작성에 적용했다.

업무용 글을 작성할 때는 문장에서도, 문단에서도, 글 한 편에서도 반복과 중첩을 피해야 한다.

'겹치지 않게' 쓰기보다 더 중요한 원칙이 '누락 없이' 쓰기다. 핵심 정보를 빠뜨리면 보고서의 오류에 그치지 않고 업무 차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된 업무용 글쓰기 예문 113개를 실었고 각 예문에는 첨삭과 함께 해설을 달았다. 특히 '원문'과 '대안'을 나누어 오답노트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원래 글과 수정 후 개선된 글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사회초년생이든, 실무자급 직원이든, 책임자인 팀장이든 '비즈니스 글쓰기 능력'은 몸값을 높이는 핵심 무기다.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맞춤식 강의를 통해 당신의 경쟁력을 높여보자.

저자 백우진은 30여년 동안 신문사, 정부 부처, 기업체 등에서 글을 쓰고,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비즈니스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인 '일하는 문장들'을 쓴 바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일보 등 활자 매체와 재정경제부, 한화투자증권에서 글을 쓰고 편집했다.

삼성 계열 교육회사 멀티캠퍼스에 온라인 강의 '직장인 글쓰기 트레이닝, 일하는 문장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우진 지음. 출판사 세이코리아. 352쪽. 1만9800원.

wookle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