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인근 1758가구 재건축 확정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9. 4. 17:06
미아 9-2구역 사업시행인가
아파트 남측에 공원 조성
아파트 남측에 공원 조성
4일 강북구청은 미아 9-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달 30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조합이 구체적으로 수립한 재건축 계획에 대해 구청장이 확정·인가하는 절차로 흔히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꼽힌다.
미아 9-2구역은 미아동 137-72 일대 10만2371㎡ 규모다. 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14년 만에 다음 절차인 사업시행계획인가 심의 문턱을 넘었다. 인가받은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앞으로 1758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25층으로 이뤄진 22개동으로 계획됐다. 건폐율은 약 21%, 용적률은 약 227%가 적용됐다.
전용면적별로 △52㎡ 61가구 △59㎡ 871가구 △84㎡ 789가구 △113㎡ 34가구 △136㎡ 2가구 △157㎡ 1가구다. 단지 남측에는 7509㎡ 규모 공원과 함께 공공 공지와 부대복리시설도 조성된다. 교통 환경으로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인근에 있다. 미아 9-2구역은 다음 절차로 시공사 선정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큰 문턱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의 정비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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