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스파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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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군사기지나 보안에 민감한 시설에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들의 접근이 빈발하고 있어 잠재적인 스파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 관광객 등으로 위장한 수상한 중국인들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사례가 100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인들의 이런 행동을 간첩행위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군사기지나 연방시설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행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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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군사기지나 보안에 민감한 시설에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들의 접근이 빈발하고 있어 잠재적인 스파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 관광객 등으로 위장한 수상한 중국인들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사례가 100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에 갔다가 인접한 미사일 기지에 진입했고 미 항공우주국의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해역에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메고 헤엄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또 한 무리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11 공수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알래스카주 포트 웨인라이트 기지 내 민간 호텔을 예약했다며 기지 진입을 시도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중국인 3명이 마이애미 키웨스트 해군기지에 무단침입해 사진 촬영을 하다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백악관 주변에서는 관광객이 지정 구역을 벗어나 각종 시설을 촬영하다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인들의 이런 행동을 간첩행위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군사기지나 연방시설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행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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