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 "가짜뉴스 만드는 매체 폐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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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4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가짜뉴스 시나리오를 만드는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고 비판했다.
신학림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김만배씨와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인터뷰를 하고, 이 내용을 지난해 3월 자신이 전문위원으로 있는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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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에 영향 미쳤으면 용서 받을 수 없어"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4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가짜뉴스 시나리오를 만드는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수가 적어서 제가 질의하러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김만배가 기획, 언론노조위원장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2021년 10월 18일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의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했다. 대선 3일 전 뉴스타파에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만배가 기획해서 신학림에게 행동 시킨 것보다 더 큰 시나리오가 있지 않냐"며 "시나리오 창작자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이 대표를 겨냥 "기획대장, 행동대장을 통해서 뉴스타파의 보도가 대선 3일 전에 나왔다고 본다"며 "범죄 수사할 때 가장 이익 보는 사람이 배후라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방통위원장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말했는데, 방통위에서는 가짜뉴스 시나리오 만드는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동관 위원장은 "(폐간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의 최종 단계"라고 답변했다.
장 위원장은 "대선에 악영향 주고,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면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제가 정치부 기자할 때도 매번 선거 때마다 봤던 일"이라며 "2007년 대선 때 BBK, 대장동 조작 등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니면 말고식'의 대선판을 엎으려는 흑색 전선은 반드시 근절 시켜야 할 정치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학림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김만배씨와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인터뷰를 하고, 이 내용을 지난해 3월 자신이 전문위원으로 있는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김씨로부터 자신이 쓴 책 값으로 1억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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