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사청 입찰제재 처분 벗어…수리온 시뮬레이터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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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입찰제재 행정처분을 해제함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수리온(KUH-1) 훈련 비행 시뮬레이터 사업이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1월28일 방사청으로부터 수리온 헬기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체계 개발사업 제안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입찰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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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방위사업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입찰제재 행정처분을 해제함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수리온(KUH-1) 훈련 비행 시뮬레이터 사업이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KAI는 정부의 2023년 광복절 특별해제조치에 따라 1일자로 부정당업자 제재(입찰 참가자격제한) 행정처분이 해제됐다고 4일 공시했다.
KAI는 지난해 1월28일 방사청으로부터 수리온 헬기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체계 개발사업 제안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입찰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KAI는 기재 내용 오류는 허위 기재가 아닌 단순 실수였다면서 2월4일에 제재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취소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이 KAI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입찰 참가자격 제한은 법원의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됐다.
법원의 1심 판결은 조만간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와 상관없이 정부의 광복절 특별해제조치로 KAI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처분은 공식 해제됐다.
이에 따라 방사청과 KAI 간 소송전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수리온 훈련 비행 시뮬레이터 체계개발사업도 절차에 따라 재개될 전망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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