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분향소 연장 운영키로…유가족, 농성 4시간 만에 해제

송인호 기자 2023. 9.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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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 청주 부시장은 유가족협의회와 논의 끝에 별관 건물 1층에 분향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가족협의회와 오송 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50여 명은 정오쯤 충북도와 청주시의 시민분향소 철거에 항의하며 시청 현관 내부로 진입해 4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는 오전 11시에 시청 현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시는 희생자 분향소를 유가족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기간만큼 설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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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 참사 유가족 면담하는 청주시 부시장(오른쪽)

청주시가 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일 철거했던 분향소를 다시 열고, 연장 운영키로 했습니다.

신병대 청주 부시장은 유가족협의회와 논의 끝에 별관 건물 1층에 분향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도 이를 수용한 가운데 양측은 운영 기간에 대해 추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가족협의회와 오송 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50여 명은 정오쯤 충북도와 청주시의 시민분향소 철거에 항의하며 시청 현관 내부로 진입해 4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청주시청 진입하는 오송 참사 대책위


이들은 이범석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시청직원들이 진입을 막자 계단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는 오전 11시에 시청 현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시는 희생자 분향소를 유가족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기간만큼 설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도와 시는 지난 1일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시 소유 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설치됐던 시민분향소를 철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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