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피자, 가맹점주 성별·연령 차별…"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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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피자가 가맹점 신청을 받을 때 점주의 성별과 연령을 따지는 차별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해'라고 밝혔다.
가맹점주를 상대로 원재료 필수품목 구입을 강제하고, 원부자재 가격을 크게 올렸다는 의혹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반올림피자는 4일 본지에 "반올림피자 내부 가맹점 규정 상 여성 창업을 제약하는 공식적인 규정은 없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급가 인상 역시 가맹점주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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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반올림피자가 가맹점 신청을 받을 때 점주의 성별과 연령을 따지는 차별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해'라고 밝혔다. 가맹점주를 상대로 원재료 필수품목 구입을 강제하고, 원부자재 가격을 크게 올렸다는 의혹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반올림피자는 4일 본지에 "반올림피자 내부 가맹점 규정 상 여성 창업을 제약하는 공식적인 규정은 없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급가 인상 역시 가맹점주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전날, 반올림피자가 '45세 이상은 가맹점을 낼 수 없으며, 서울에선 여성이 단독 명의로 매장을 낼 수 없다'는 등의 황당한 차별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점주들이 사용하는 175개 물품 가운데 75% 이상인 132개를 '필수물품'으로 정해 본사에서만 사도록 강제했다고도 했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률은 38%에 달하지만 피자가격 인상률은 14%로 제한해 가맹점 수익성도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반올림피자는 창업을 제약하는 공식적인 규정은 없다고 해명했다.
반올림피자 관계자는 본지에 "현재 전국 약 350개 매장 중 여성 가맹점주 비율은 여성 단독 창업자 105명, 45세 이상 여성은 49명, 남녀 합쳐 45세 이상은 97명"이라며 "업의 특성에 따라 배달로 인한 리스크 대처 상황 등 창업 과정에서 배달 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필수품 강제에 대해서는 "2023년 정기변경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보면 초도물품, 원부자재 전체품목 89개 중에 46개가 거래 권장품목으로 강제품목 비율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며 "본사도 다시 한 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자 가격 제한에 대해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급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충분히 가맹점주분들에게 설명했다"며 "피자 판매가격은 경쟁업체와 소비자 저항 등을 고려해 책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위해 피자치즈(모차렐라 치즈) 17.31%, 체다 치즈 6.5%, 스트링 치즈 4.3% 등 치즈 공급가격을 각각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맹계약서 및 정보공개서에 기재한 바와 같이 당사가 책정한 소비자 판매가격은 '권장가격'으로 가맹점사업자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가격을 변경할 수 있다"며 "당사는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본사 거래처 및 내부 회의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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