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아닌 이청아 엔딩에 여주교체설까지, 남궁민 일축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연인' 파트1이 마무리 된 가운데, 파트1 엔딩으로 인한 '여주교체설'까지 불거졌다.

9월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10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이 참혹한 전쟁과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나 운명은 또다시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2년 후, 이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해줬고 이 과정에서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과 마주했다.

10회 엔딩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은 이장현-유길채가 아닌 이장현-파란 복면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하며 "'환혼'처럼 파트2에서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 "안은진이 아니라 이청아와 새로운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극 중 남궁민-안은진의 절절한 사랑이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새롭게 등장한 이청아의 정체와 남궁민과의 관계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것.

앞서 이청아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이장현과 엮기는 파란 복면의 미스터리한 인물이며 대범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의 청나라 포로 사냥꾼이다. 주변 인물들과의 깊이 있는 관계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해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남궁민은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자 개인 소셜미디어에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트1 엔딩으로 인해 불거진 여주교체설을 간접적으로 일축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파트2는 오는 10월 방송된다. (사진=MBC '연인')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