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현장 트레이드, BNK와 신한은행 트레이드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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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가 있습니다"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진행한 KBSN스포츠 김기웅 아나운서는 트레이드 소식을 전달했다.
부산 BNK 썸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인천 신한은행의 가드 심수현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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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정지욱 기자]“트레이드가 있습니다”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진행한 KBSN스포츠 김기웅 아나운서는 트레이드 소식을 전달했다.
부산 BNK 썸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인천 신한은행의 가드 심수현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였다. 선수도 많고 팀도 많은 NBA(미국프로농구)나 NFL(미식축구)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 선수 풀이 많지 않은 여자프로농구에서 현장 트레이드는 보기 드문 일이다.
두 팀 간 트레이드가 확정된 것은 1라운드 종료 후다. BNK 박정은 감독과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드래프트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구나단 감독은 “가볍게 누가 괜찮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1라운드가 끝나고 BNK 쪽에서 뽑으려 했던 선수가 모두 뽑혀 나갔다고 하더라. BNK는 심수현을 데려오고 싶어했기 때문에 뜻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BNK로부터 받은 2라운드 지명권으로 외국국적동포인 케이티 티머맨을 지명했다.
구나단 감독은 “경기를 영상으로 봤을 때는 그냥 혼자 공격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4일) 트라이아웃 때보니 패스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BNK는 원했던 심수현을 얻었고 우리도 원했던 선수를 뽑았으니 서로 좋은 트레이드였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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