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보라인 교체 "채 상병 사건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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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의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이 교체됩니다.
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임종득(육사42기) 2차장 후임에 인성환(육사43기·예비역 육군소장) 전 합동군사대 총장이, 임기훈(육사 47기) 국방비서관 후임에는 최병옥(육사 50기) 국방부 방위정책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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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의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이 교체됩니다.
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임종득(육사42기) 2차장 후임에 인성환(육사43기·예비역 육군소장) 전 합동군사대 총장이, 임기훈(육사 47기) 국방비서관 후임에는 최병옥(육사 50기) 국방부 방위정책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 전 총장과 최 정책관은 최근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의 동시 교체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가동과 한미 연합 연습 등 국내 안보 상황을 보좌할 인물을 발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임 2차장으로 내정된 인 전 총장은 한미 연합 작전 전문가로, 1992년 한국군으로는 처음으로 유엔군사령부 경비중대장에 보임됐습니다.
최 정책관은 중령 시절 특전사 중 특전사라 불리는 707특임대대장을 맡았고 국방부 미국정책과에도 근무하며 한미동맹에 깊은 이해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고(故) 채 상병 사태와 무관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보라인은 6개월 이상 전에 다른 연동된 군 인사 계획과 함께 종합적으로 준비를 한다"며 "따라서 채 상병 사건 이전부터 계획된 인사"라고 말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역시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인사가 고 채 상병 사태의 '꼬리자르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꼬리자르기라는 말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안보실#국방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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