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별들의 전쟁’ 세계3쿠션선수권 6일 앙카라서 개막…아프리카TV 전경기 온라인 생중계
야스퍼스 자네티 브롬달 등 정예멤버 48명 출전
韓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김준태 차명종 등 7명
당구선수들 중계패널 참여, 당구팬과 소통
세계3쿠션톱랭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3쿠션선수권’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앙카라서 개막, 세계챔피언을 가린다. 한국 대표로는 조명우와 김행직 등 7명이 출전, 지난 2014년 서울대회 이후 9년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는 ‘앙카라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이 오는 6~23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10일 남자부를 시작으로 여자부와 주니어부, 예술구 경연까지 총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남자부는 세계랭킹과 대륙별시드, 와일드카드에 따라 48명이 출전한다.
◆디펜딩챔프 타스데미르, 야스퍼스 등 정예멤버 48명 출전
21, 22년 대회에선 이충복 김행직 8강
한국에선 7명이 대회에 나간다. 조명우(세계6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김행직(9위, 전남당구연맹) 김준태(12위, 경북체육회) 허정한(14위, 경남당구연맹) 차명종(19위, 인천시체육회)은 세계랭킹시드이고, 김형곤(국내 5위, 서울당구연맹) 안지훈(6위, 대전당구연맹)은 대륙별(아시아)시드다.
PBA서 잠시 활동했던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 장폴 데브루윈(네덜란드) 피에드라부에나, 휴고 파티노(이상 미국)는 대륙별시도로 출전한다. 개최국 와일드카드는 톨가한 키라즈, 오메르 카라쿠르트(이상 튀르키예)가 받았다.
◆韓 조명우 김행직 등 7명 출전, 2014년 이후 9년만의 정상 도전
대회는 조별리그-본선으로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3명씩 16개조(A~P조)로 진행되며 상위 2명이 32강 본선으로 향한다. 한국선수는 6개조에 걸쳐 편성됐다.
조명우가 E조서 후베르니 카타노(콜롬비아) 베즈핫 세틴(스위스)과 만나고, 김행직은 H조서 게하드 코스티스탄스키(오스트리아)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그리스)와 대결한다. L조 허정한은 버케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미야시타 타카오(일본)와, P조 차명종은 디온 넬린(덴마크) 헨리 디아즈(콜롬비아)와 대결한다. 김준태는 M조서 김형곤, 마이클 닐슨(스웨덴)과, 안지훈은 B조서 야스퍼스, 장폴데브루윈(네덜란드)과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서울대회 최성원 이후 9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21, 22년 대회에 이충복과 김행직이 각각 8강에 머문 바 있다.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선수들 중계패널로 참여 당구팬과 ‘쌍방향 소통’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TV가 전경기 온라인 생중계한다. 특히 중계에는 국내외 당구선수들이 중계 패널로 참여해 시청자와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한다.
최근 아프리카TV 당구 앰버서더로 위촉된 베트남 ‘당구 인플루언서’ 민디엔은 베트남 해설방송을 진행한다.
대회 공식 용품으로는 튀르키예의 제키 빌라도(Zeki Bilardo) 테이블, 다이나스피어 볼, 클라손 라사지(당구대천)가 선정됐다.
대회 일정은 △조별리그(6~7일) △32강전(8일) △16~8강전(9일) △준결승 및 결승(10일)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앙카라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 조편성]
A조=타스데미르, 베라, 모랄레스
B조=야스퍼스, 장폴드브루잉, 안지훈
C조=자네티, 압딘, 파티노
D조=브롬달, 아부살레, 류지
E조=조명우, 카타노, 베즈핫
F조=먹스, 마르쉘, 코스타
G조=시돔, 쇠렌센, 존 프레디 마르티네스
H조=김행직, 코스티스탄스키, 코코리스
I조=트란, 키라스, 오메르 카라쿠르트
J조=뷰리, 피에드라부에나, 빌레가스
K조=니코스, 바오프엉빈, 하제크
L조=허정한, 버케이 카라쿠르트, 타카오
M조=김준태, 닐손, 김형곤
N조=마틴혼, 아부타예, 시아카
O조=레가즈피, 포톰, 루이스 마르티네스
P조=차명종, 넬린, 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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