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 김해 가야대학교 '100년 꿈꾼다'… 11일부터 수시모집

이현동 기자 2023. 9. 4. 16: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적합한 학과 구성…3년 연속 취업률 평균 74.33%
김해 가야대학교 전경.(가야대학교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의 대표 사학인 가야대학교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70년을 바라보며 ‘혁신과 리셋’이라는 가치관으로 ‘100년 대학’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가야대는 지난 1993년 설립됐다. 학생이 중심이 되며 학생의 성장·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교육중심의 대학이다. 또 다양한 진로지도를 바탕으로 목표설정·취업역량 강화 등 취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취업중심 대학이기도 하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률 74.6%(대학알리미 공시자료 기준)를 기록, 부산·울산·경남 4년제 일반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평균 74.33%)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가야대학교가 매년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취업에 적합한 산업 위주의 학과들이 많은 덕분이다.

가야대학교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보건계열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와 사범계열 △특수교육과(초등특수교육전공), 인문사회과학계열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로 구성돼 있다.

또 가야대는 전공관련 교과과정을 ‘전공이론 교과목’과 ‘전공실기 교과목’으로 구분하고 이론(강의실)과 실제(현장)를 연계한다. 이론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함께 겸비한 ‘현장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특성화해 운영 중이다.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실습 모습.(가야대학교 제공)

이런 교육과정 덕분에 학생들은 현장적응력이 향상되고 전문인으로서 직업관을 확립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짧은 면접만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습기간 근무태도나 문제해결 능력을 직접 파악할 수 있게 돼 맞춤형 인재를 조기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가야대는 이런 교육 방식·시스템으로 인해 졸업생들에 대한 선호도·만족도가 올라 취업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야대는 재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51.94%(대학알리미 2021년 공시)로 반값 등록금을 초과 실현했다. 이는 국가유형I·II 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과 2019년 기준 22.45% 비율의 높은 교내장학금을 지급해 가능해졌다.

가야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신입생·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장학금 신청과 국가근로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야대 한 관계자는 “등록금 수입 대비 적립금 비율이 172.6%(대학알리미 2022년 공시)로 재정이 튼튼한 대학”이라며 “정부재정에 의지하지 않고도 부채 없이 건실하고 튼튼한 재정구조를 갖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분에 가야대는 재활복지특성화부문 대한민국 교육대상(2020년 조선에듀 선정) 수상, 간호교육 5년 인증 획득 등 교육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아울러 각종 국가장학금의 혜택,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지역특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내면서 취업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표방하는 대학으로 거듭났다.

가야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육 모습.(가야대학교 제공)

이처럼 학생의 성공과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주목받는 가야대가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을 한다. 정원 내 415명, 정원 외 25명 등 총 44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비중이 약 90%이며 수능최저등급 제한을 두지 않아 수능 부담을 줄였다.

전형방법은 전 모집단위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한다. 반영교과목은 국·영·수 상위 6과목, 사회(도덕·역사 포함), 과학, 한국사, 체육 상위 2과목까지 총 8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체육은 특수교육과 및 스포츠재활복지학과만 해당한다. 이중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개를 반영할 수 있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자격에 해당한다면 인문계고출신자전형,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도 동시에 교차지원할 수 있다.

입학처장 김윤아 교수는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 법령상 동등한 학력소지자는 모두(일반계고 포함)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 범위가 넓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며 “인문계고출신자전형은 현재 일반고 학생, 특목고(예체능특목고제외), 인문계고교 교육과정 이수(예정)자로 제한돼 있다. 일반고 재학생·졸업생 중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를 희망하고 있는 수험생은 인문계고출신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내신등급 면에서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며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전형에 모두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lh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