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G20서 한중회담 계획할 상황 아냐…중국과 대화는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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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할 가능성이 커져, 현지에서 한중 정상회담은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에 중국 국가주석이 온단 얘기가 없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G20이 열리는)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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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할 가능성이 커져, 현지에서 한중 정상회담은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에 중국 국가주석이 온단 얘기가 없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G20이 열리는)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G20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만, 중국은 아세안 회의에 관례적으로 국가주석 대신 총리가 참석해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만, “중국과 제대로 된 공식 정상회담이라고 부르기 애매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중국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현지에서 중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은 내비쳤습니다.
또 ‘북한 문제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의지를 가진다면 북한이 중·러에 파견한 노동자들의 달러화 송금이나 가상자산 탈취, 불법 해상 환적 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5일)부터 11일까지 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합니다.
회의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도발에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처하고, 북한 비핵화에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각국 정상들에게 촉구할 예정입니다.
순방 기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페인, 캐나다,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튀르키예 5개 중견국 협의체) 등 양자회담 14건이 열릴 예정이며, 6건은 추가로 조율 중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한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현지 공적개발원조(ODA)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를 늘리는 등, 아세안 권역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임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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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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