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제주교육청 과장, 지난달까지 중학교 교장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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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과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과장이 지난달까지 제주도 소재 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8시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50대 제주도교육청 과장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 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위치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주민이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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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과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과장이 지난달까지 제주도 소재 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8시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50대 제주도교육청 과장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 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위치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주민이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제주시의 한 학교에서 학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일 교육청 내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 과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과장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 씨는 어제(3일) 제주교총 관계자에게 연락해 "교총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서울, 전북, 경기 지역의 연이은 교사 극단 선택에 이어 또다시 들려온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인께서 스스로 고귀한 목숨을 왜 버리셨는지 수사당국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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