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전' 동원·LX·하림 6일부터 실사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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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 LX, 하림(136480)그룹이 HMM(011200)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돼 오는 6일부터 본격 실사에 돌입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하림·동원·LX에 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고 이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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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 LX, 하림(136480)그룹이 HMM(011200)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돼 오는 6일부터 본격 실사에 돌입한다. 예비 입찰에 뛰어들었던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최종 탈락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하림·동원·LX에 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고 이날 통보했다. 세계 5위 선사인 하팍로이드는 예비 입찰에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국내 해운업 발전 등 정책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쇼트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앞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부산항발전협의회는 지난달 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안보 등을 위해 HMM의 해외 매각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매각 측은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3개 그룹에 향후 2개월 동안 실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후보 기업들은 매각 측이 제공하는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해 회사 재무 상태와 사업 내용 등을 공유 받게 된다. 기업별 실사가 끝난 뒤 연내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것이 매각 측의 계획이다.
IB업계는 HMM의 매각가격을 최소 5조 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그룹의 자금 동원력이 인수전에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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