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폐지 노인에 우산 내어준 '천사'…또 전해진 놀라운 소식

김도균 기자 2023. 9.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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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폐지 수레를 끌고 가는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이 현금까지 뽑아 노인에게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는 지난달 29일 폭우 속 도움을 받았던 80대 노인을 만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노인은 당시 비가 와서 수레를 가져다 놓고 밥을 먹으러 가던 길이었는데, 이 여성이 다가와 도움을 주었다며 아주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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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폐지 수레를 끌고 가는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이 현금까지 뽑아 노인에게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선행을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이 여성은 자녀를 둔 엄마이자 교육계 종사자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는 지난달 29일 폭우 속 도움을 받았던 80대 노인을 만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노인은 당시 비가 와서 수레를 가져다 놓고 밥을 먹으러 가던 길이었는데, 이 여성이 다가와 도움을 주었다며 아주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잠깐 기다리라며 돈까지 뽑아와 현금 3만 원까지 줬다고 합니다.

해당 여성은 당시에도 경기일보에 "특별한 일도, 별다른 일도 아니다"라며 한사코 신분을 밝히길 거부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인터뷰 요청도 거부하며 "기독교 신앙이 있어서 해야 할 걸 당연히 했다"는 입장을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류애가 느껴진다"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엄마이실 듯" "천사가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초아, 화면제공 : 경기일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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