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추격 따돌린 네이버 "클로바X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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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0%대 중반까지 급락한 네이버의 점유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구글이 대화형 AI 챗봇 '바드'를 출시하면서 네이버 점유율을 빼앗아 간 영향이 컸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로 많은 관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네이버를 찾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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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0%대 중반까지 급락한 네이버의 점유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8월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는 58.52% 점유율을 기록했다. 7월(56.09%)보다 2.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와 구글의 격차도 27.6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올해 들어 네이버는 떨어지는 점유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지난해 말 63.82%이던 점유율은 5월 55.71%까지 급락했다. 구글이 대화형 AI 챗봇 ‘바드’를 출시하면서 네이버 점유율을 빼앗아 간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구글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6.37%에서 34.82%로 높아졌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로 많은 관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네이버를 찾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생성 AI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검색엔진 업계에선 단조롭던 기존 검색창을 초개인화·대화형으로 바꾸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검색엔진 ‘빙’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했다. 구글도 AI 챗봇을 결합한 새 검색엔진을 구축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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