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인자' 심우정 대검 차장…우병우 수사·심대평 前 지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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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석이었던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임명된 심우정 인천지검장(52·사법연수원 26기)은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한단 평을 받는다.
대검 차장검사 자리에는 이원석 검찰총장(54·27기)보다 후배 기수가 임명될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한 기수 선배인 심 검사가 총장을 보좌하게 됐다.
197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심 검사는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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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보다 1기수 높아…신망 두텁고 합리적 평가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1년 넘게 공석이었던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임명된 심우정 인천지검장(52·사법연수원 26기)은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한단 평을 받는다.
대검 차장검사 자리에는 이원석 검찰총장(54·27기)보다 후배 기수가 임명될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한 기수 선배인 심 검사가 총장을 보좌하게 됐다.
197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심 검사는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주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형사1부장 때는 국정농단 방조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했었다.
심 검사는 문재인정부 들어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임명되면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추미애·박범계 전 장관을 보좌했다. 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인천지검장에 임명됐다.
지난해에는 177개국 검찰기관이 가입한 세계 유일의 검사간 국제기구인 국제검사협회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심 검사는 충남지사 등을 지낸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아들이다.
△1971년 충남 공주 △휘문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36회(사법연수원 26기) △서울지검 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주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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