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녹산산단 에너지 인프라 구축 착수

신정훈 2023. 9.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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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KOSPO)은 4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사업비 331억원(정부 200억원, 부산시 49억원, 컨소시엄 82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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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한국남부발전(KOSPO)은 4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관련 부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KOSPO 컨소시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수 회의는 지난 7월 사업 협약 체결 후속 조치 일환이며 최종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 전담 기관, 수행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녹산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사업비 331억원(정부 200억원, 부산시 49억원, 컨소시엄 82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추진된다.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에너지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녹산산단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 회의 [한국남부발전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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