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텍사스대에 49억 지원…"반도체 인력 양성"

[삼성전자, 美 텍사스대와 인재 양성 맞손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대(UT)와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오늘(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달러, 약 49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학교 연구개발에 27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초기 계획에는 학부생 40명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원생 10명을 위한 펠로우십 등이 포함됐습니다. 학생들은 회사의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장은 "우리에게는 숙련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는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식화하며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저 보네카제 코크렐대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실습 학습 경험과 인력 연결을 통해 학생 엔지니어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반도체 혁신을 주도하는 코크렐 연구진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삼성과 코크렐대는 오스틴의 반도체 교육, 연구,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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