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예 매니지먼트에도 뛰어들어…영입 1호는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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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쿠팡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4일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며 공식 사업 개시 및 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쿠팡은 연예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글로벌 오티티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하고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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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쿠팡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4일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며 공식 사업 개시 및 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씨피엔터테인먼트 1호 소속 연예인은 방송인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에서 방영 중인 ‘에스엔엘(SNL)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은 신동엽의 매니저 최종욱을 씨피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내세웠다. 그는 신동엽의 전 소속사인 에스엠 시앤시 등에서 17년간 매니저로 함께 일해왔다. 최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이를 두고 소속사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쿠팡은 연예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글로벌 오티티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하고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쿠팡의 연예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자체 제작 드라마 등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대신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외 축구 경기 중계 등으로 재미를 봤다. 한 엔터 업계 관계자는 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엔터는 자금력이 중요한데, 쿠팡은 돈이 있으니 신동엽을 시작으로 여러 연예인을 영입해 회사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엔터 사업에 뛰어든 것이 대작 드라마에 주력하기 보다는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화제성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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