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팬서비스 논란' 이승기 측 "악의적으로 아티스트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 표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미국에서 벌어진 팬서비스 논란에 직접 입장 밝혔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4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당사의 아티스트 이승기 씨의 미국 공연 관련 입장"이라며 "먼저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씀드린다. 휴먼메이드와 이승기 씨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의 소속사는 "식당의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이라면서 "그 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승기의 소속사는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하여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끝으로 "이승기 씨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 분들, 언제나 이승기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 씨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가 최근 미국 투어 공연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선 이승기가 애틀란타 공연을 스폰서해 준 특정 교민 식당에 당초 계획과 달리 방문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팬서비스 논란이 불거졌고, 이승기 측은 교민을 무시했다는 일부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을 재차 내놓게 된 상황이다.
한편, 이승기는 2일 열릴 예정이던 뉴욕 공연은 현지 공연장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 이하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휴먼메이드입니다.
당사의 아티스트 이승기 씨의 미국 공연 관련 입장입니다.
먼저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휴먼메이드와 이승기 씨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식당의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그 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하여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승기 씨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분들, 언제나 이승기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 씨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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