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측 "먹튀? 현지 스폰서 계약 전혀 몰랐다…악의적 흠집내기"[전문]

장진리 기자 2023. 9. 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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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이른바 '먹튀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 없다"라며 "악의적으로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4일 밝혔다.

휴먼메이드와 이승기 씨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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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승기가 이른바 '먹튀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 없다"라며 "악의적으로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4일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미국 투어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공연을 펼쳤다. 해당 공연 전 이승기는 티켓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연을 후원한 교민 식당 등 스폰서들을 방문해 홍보 사진을 찍는 일 등을 약속했으나, 이승기 측이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이를 일방적으로 어겼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지어 이승기를 위해 공연 기획사 측이 한인타운 내 호텔의 스위트룸을 예약해뒀는데, 이승기 측이 애틀랜타에 도착해 호텔을 확인한 후 '급에 맞지 않는다'며 일방적으로 다른 호텔로 떠났고, 이승기와 스태프들의 동선을 맞추기 위해 이중의 노력이 들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의혹에 대해 이승기 측은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이라며 "그 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하여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이승기 측은 "이승기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분들, 언제나 이승기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휴먼메이드입니다.

당사의 아티스트 이승기 씨의 미국 공연 관련 입장입니다.

먼저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휴먼메이드와 이승기 씨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식당의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그 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하여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승기 씨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분들, 언제나 이승기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 씨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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