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 참여로 초교 40여곳 수업 차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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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일부 교사들이 4일 오후 서울과 세종에서 열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에 참여하면서 도내 초등학교 40여곳이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도교육청 소통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교사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집회 참여를 호소해온 교사들은 이날 오후 청주와 충주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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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일부 교사들이 4일 오후 서울과 세종에서 열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에 참여하면서 도내 초등학교 40여곳이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집회 참석으로 수업 차질을 빚은 40여개 학교에는 장학사와 전문직 교원 128명을 파견해 정상 수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일부 초등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외부 강사 초청 수업, 교과수업 연계 창의적예술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와 관련해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 소통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교사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집회 참여를 호소해온 교사들은 이날 오후 청주와 충주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주권 일부 교사들은 수업을 마친 뒤 개별적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집회 참석을 위해 연가나 병가를 제출한 정확한 교사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윤 교육감과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현관에 마련한 추모공간에서 묵념하며 서이초 교사를 추모했다.
또 충북교총은 오후 5시 30분 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행사를 할 계획이다.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은 윤 교육감이 공교육 멈춤의 날을 대신해 추진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 행사는 학교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초등교장협의회, 중등교장협의회, 초등교감협의회, 중등교감협의회, 충북교육삼락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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