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욱·김병연·김빛내리 등 7명 서울대 석좌교수로…총 14명

한병찬 기자 2023. 9.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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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학문적 업적으로 명성이 있는 교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임교원 7명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서울대는 정용욱 국사학과 교수, 김병연‧황윤재 경제학부 교수, 김빛내리 생명과학부 교수,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황철성 재료공학부 교수, 이용환 농생명공학부 교수를 석좌교수에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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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재·현택환·황철성·이용환도 석좌교수 임용
시계방향으로 황윤재, 황철성, 김병연, 김빛내리, 현택환, 이용환, 정용욱 교수(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대가 학문적 업적으로 명성이 있는 교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임교원 7명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서울대는 정용욱 국사학과 교수, 김병연‧황윤재 경제학부 교수, 김빛내리 생명과학부 교수,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황철성 재료공학부 교수, 이용환 농생명공학부 교수를 석좌교수에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과 교원 책임시간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7명을 포함한 서울대 석좌교수(초빙석좌 포함)는 14명이다.

서울대는 전임교원 가운데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 수상자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상 수상자 △전문 분야 10년 이상 종사자로 학문적 업적으로 국내외 명성이 있는 자 △석좌교수위원회가 인정하는 자 등 요건을 충족하면 석좌교수로 선정한다.

정용욱 교수는 한국 현대사 연구자로 한미관계사, 해방 직후 정치·사회사, 6·25전쟁사에서 개척적 연구를 수행했으며 19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김병연 교수는 경제체제와 체제 이행 분야의 석학으로 영국경제사학회에서 최고논문상을 받았다. 황윤재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계량경제학자로 논문 40여편을 세계적인 톱 저널에 게재했다.

김빛내리 교수는 리보핵산(RNA) 분야를 선도하는 석학으로 호암상과 아산의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택환 교수는 25년간 나노 소재의 합성 및 응용에 관해 연구하고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황철성 교수는 반도체 소자, 재료, 공정 분야 연구 및 교육에 전력을 다했고 석박사 230명을 양성해 학계 및 산업계에 기여했다. 이용환 교수는 식물병리학 등을 연구해 진핵미생물 병원성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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