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의대·의전원, 시신 기증자 합동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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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 14명을 기리고자 4일 본교 의학 1호관 백송홀에서 합동 추도식을 열었다.
강원대는 시신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위령비를 세우고 예우 규정을 학칙으로 공표하는 등 20여년째 예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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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 14명을 기리고자 4일 본교 의학 1호관 백송홀에서 합동 추도식을 열었다.
강원대는 시신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위령비를 세우고 예우 규정을 학칙으로 공표하는 등 20여년째 예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교내에 320기 규모의 현대식 납골당을 설치해 기증자 유골을 정중하게 안치하고 있다.
이날 추도식은 유가족과 교직원·의전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추도사와 유골 전달, 납골 안치 순으로 진행했다.
김대중 교학부총장은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해 기초의학과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신 기증은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본인 유언이나 유가족 뜻에 따라 의과대학 등에 아무 조건 없이 시신을 기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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