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장관 '육사에 맥아더·백선엽 동상' 관측에 "계획 없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에 맥아더·백선엽 장군 동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기본적으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육사에 맥아더 장군 흉상은 설치하지 않겠다고 광복회장에게 약속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다만, 장관 생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답변드리기가 제한된다며 현재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육사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내외부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흉상 자리에 6·25전쟁 영웅인 맥아더·백선엽 장군 동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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