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동차대출 대환' 출격…2금융권 차주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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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동차 대출 대환 상품을 출시했다.
4일 케이뱅크는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는 구입자금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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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동차 대출 대환 상품을 출시했다. 2금융권 차주도 연 최저 4%대로 갈아탈 수 있다.
4일 케이뱅크는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을 한다.
최저금리는 연 4.75%(신차 대환 기준)로 낮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차인 현대 그랜저를 할부(현금구매 비율 10%, 대출 기간 12개월)로 조회하면 공시되는 카드·캐피탈사 상품의 최저금리 평균은 연 6.1%다. 통상 2금융권 자동차할부의 최고금리가 두 자릿수인 반면,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의 최고금리는 연 9.75%다.
대출 기간은 고객의 월납입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년(신차할부 대환 기준)까지 보장한다.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 기존 카드사, 캐피탈사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 대환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날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는 구입자금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 도이치모터스와 중고차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번거로운 서류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타면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 기간으로 원리금 부담도 덜고 신용점수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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