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부지 선정 경과, 감사원 감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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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2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대회 부지 선정 경과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잼버리가 파행을 겪은 이유를 묻는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질의에 "여러가지 감사원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행사 초기 (준비가) 어려웠던 원인 중 하나는 (잼버리 부지가) 농생명용지였다는 근본적 한계 때문"이라며, "부지 선정 경과 등도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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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잼버리, 할 수 있는 여건 안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2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대회 부지 선정 경과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잼버리가 파행을 겪은 이유를 묻는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질의에 "여러가지 감사원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행사 초기 (준비가) 어려웠던 원인 중 하나는 (잼버리 부지가) 농생명용지였다는 근본적 한계 때문"이라며, "부지 선정 경과 등도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2016년 세계 스카우트 연맹 현지 실사 단계에서는 분명히 관광레저용지로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기 때문에 부지가 선정됐다"며, "다만 지연이 되면서 2017년 새만금위원회에서 부지를 농생명용지로 변경하고 (잼버리) 부지 조성이 2022년 12월에 끝나게 됐다. 2023년에 와서야 기반 시설과 상부 시설을 놓을 수 있었던 급박함의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프레(사전)잼버리가 당초 2021년 열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됐고 2022년으로 넘어왔는데 야영지가 2022년 12월에 조성돼 프레잼버리 의미에 맞게 1만여 명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지원위원회를 통해 출입국, 수송, 안전, 의료, 식품 등을 적극 지원해서 위생이나 폭염 문제 등 초반에 제기한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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