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목표"...데뷔부터 '밀리언셀러' 라이즈, SM 성공 신화 잇는다 [종합]

홍혜민 2023. 9.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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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싱글 앨범 '겟 어 기타', 이날(4일) 오후 6시 발매
라이즈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발매 기념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앨범부터 '밀리언셀러'를 예고하며 뜨거운 출발을 알렸다.

라이즈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발매 기념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라이즈의 첫 출발을 알릴 '겟 어 기타'는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테마로 제작, 영감의 노래인 '겟 어 기타'와 추억과 시작의 노래 '메모리즈(Memories)'를 수록했다. 라이즈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의 서막을 여는 이번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선주문 100만 장, 실감 안 나 얼떨떨"

라이즈는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결합해 탄생한 팀명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이즈는 앞서 NCT로 데뷔한 뒤 지난 5월 팀에서 탈퇴한 쇼타로와 성찬을 비롯해 은석 원빈 승한 소희 앤톤으로 구성된 7인조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앤톤은 "데뷔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도 있어서 아직 설렘 반 긴장반이다. 열심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고, 은석은 "데뷔를 상상만 해왔는데 실현되니 너무 기쁘다. 앞으로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쇼타로는 "데뷔를 많이 기다렸는데 팬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것 같다.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팬분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좋은 길만 걸어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소희는 "많이 떨렸는데 무대에 설 생각에 많이 기대된다"라며 데뷔를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인만큼 라이즈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이같은 반응을 입증하듯 라이즈는 앨범 선주문량 103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은석은 "저희도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해서 아직은 얼떨떨하다. 선주문 100만 장이라는 숫자가 실감이 안 난다.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한은 "저희도 사실 많이 놀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걸 듣고 놀랐는데 동시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인상·월드투어 목표"

타이틀 곡 '겟 어 기타'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성찬은 "'겟 어 기타'가 멤버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즐기는 곡이라 듣기 편하면서도 힙한 바이브를 살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번 고쳤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곡 준비 과정을 언급했고, 원빈은 "처음 듣자 마자 멤버 모두가 너무 좋아했던 곡이라 팬분들도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고 데뷔곡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라이즈는 '겟 어 기타'로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의 색깔을 전하며 데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음악에 담아낸 장르인 '이모셔널 팝'이 곧 자신들의 차별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출발을 알린 라이즈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성찬은 "성적도 너무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새 시작인 만큼 저희의 음악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소희는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꼭 받아보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고, 앤톤은 "과거 제가 살던 미국 뉴저지에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있다. 데뷔 전에 그 스타디움을 자주 지났었는데, 그 곳에서 언젠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첫 출발을 알린 라이즈는 올해 두 장의 싱글을 추가 발매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깜짝 공개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라이즈를 담당하는 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이날 "라이즈는 올해 11~12월 두 장의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곡은 이미 준비돼 있는 만큼 라이즈가 추구하는 '이모셔널 팝'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라고 예고해 향후 라이즈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라이즈의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오후 8시부터는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리미어(RIIZING DAY: RIIZE Premiere)'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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