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여름 韓 대작 꺾고 흥행 3위...이젠 손익분기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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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올여름 한국영화 전체 흥행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4일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달짝지근해: 7510'이 누적 관객 수 111만 7338명을 기록해 올여름 한국영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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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올여름 한국영화 전체 흥행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4일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달짝지근해: 7510'이 누적 관객 수 111만 7338명을 기록해 올여름 한국영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개봉 3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 개봉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 흥행 마지막 주자임을 입증한 것이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 유해진의 첫 코믹 로맨스물로 시대의 아이콘인 배우 김희선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여기에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 극에 재미를 불어넣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달짝지근해: 7510'은 시사회 때부터 풋풋한 로맨스와 소소한 재미로 호평세례를 받았다. '매운맛'을 내세운 영화들 사이에서 유일한 '순한맛'으로 입소문을 탔다. 대자본이 투입된 한국 영화들이 잇따라 극장가의 문을 두드리는 상황에서도 쾌재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다.
'달짝지근해: 7510'의 손익분기점은 165만 명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흥행세는 아니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는 등 꺾이지 않는 인기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달짝지근해: 7510'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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