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영훈 지사-국힘 제주도당 "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 함께"

고동명 기자 2023. 9. 4.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4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도에서 오영훈 도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등이, 국민의힘에서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 현기종 도의회 원내대표, 이명수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책간담회 개최…행정체제 개편·제2공항 갈등 해소 협력
4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고위 공직자들과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들이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4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도에서 오영훈 도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등이, 국민의힘에서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 현기종 도의회 원내대표, 이명수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뒷받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사가 결정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허 위원장이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제안했고 오 지사도 "해외에서 제주수산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께 알리고 있는 만큼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 오 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 다음 공항발전법이나 제주특별법 개정 등 법적 뒷받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허 위원장은 "제2공항과 관련한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도정 차원에서 갈등 조정 관리에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 본격 추진 등을 논의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