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e스포츠 국가대표, 종목소개 및 참가 선수는? - 스트리트파이터5

사진=캡콤, 스트리트파이터5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격투게임계의 큰 산 중 하나인 스트리트파이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파이터5의 선수단은 과연 누구고, 그 첫 경기는 언제일까?

-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소개

스트리트파이터5는 격투기와 마찬가지로 주먹, 발차기 등의 기술을 통해 상대를 먼저 쓰러트리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특히 전통적인 격투기와는 다르게 각 선수가 조종하는 캐릭터마다 특수기술이 존재, 싸움을 유리하게 굳히거나 불리한 상황에서 일발역전을 노릴 수 있다.

특히 A캐릭터는 B에게 유리하고, C는 D에게 유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등, 캐릭터간 상성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경기를 더욱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선수들은 '주력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목할 부분은 코너다. 화면 끝단에 몰리게 되는 경우 이를 쉽게 탈출하기 어려워지며, 뒤로 향할 공간이 적어저 상대에게 연속해서 공격을 허용한다. 이 때문에 기술의 타격보다도 움직임(스탭)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강성훈 감독-연제길-김관우ⓒMHNSports 이솔 기자

- 선수단

선수진에는 강성훈 감독, 김관우, 연제길 등 3인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강성훈 감독은 스트리트파이터 4 시절부터 머더K라는 닉네임으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선수로써는 물론, 팀 스피릿제로 소속으로 활동하며 대회 주최 및 운영 등 다방면으로 격투게임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M.Lizard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김관우 선수 또한 격투게임계에서는 유명인사다. 과거 킹 오브 파이터즈 시절부터 국내 최상위권 유저였던 선수로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12월 치뤄진 국내대회에서 우승컵을,  올해 2월 개최된 세계대회인 캡콤컵에서도 조별예선에서 5인중 2위(4승 1패)를 거두는 등 '베가'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Dak)corgi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연제길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다. 연제길은 지난 2021년 캡콤 프로투어에서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2022년 7월 스피릿제로 월드 워리어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의 캠콤 프로투어에서도 하위 시드에서 시작해 상위 시드들이 위치한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 첫 경기는?

경기는 3판 2선으로 진행되며 2경기를 승리하면 '1세트'를 따내게 된다. 총 3세트 중 먼저 2세트를 승리하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다. 스트리트파이터는 경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관계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첫 경기는 오는 26일 시작된다. 26일에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종일 조별리그-승자조-패자조 경기가 이어지며,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 패자조 7라운드, 승자조 파이널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 진출전(승자조 2위vs패자조 1위)과 대망의 결승전은 28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