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비니’ 권순빈 “무조건 금메달”[SS스타]

김민규 2023. 9. 4.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권순빈은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번 PMPS 시즌3 기간 동안에도 모든 일정을 다 끝내고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팀원들과 시간을 맞춰 새벽까지 연습하며 감을 익혔다.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빈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정신인 교전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PMGC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비니’ 권순빈. 사진 | 크래프톤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압도적안 경기력이었다. 덕산e스포츠(덕산)가 파이널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덕산은 3일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2023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치킨 2개를 뜯으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덕산은 최종합계 237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151점)와는 무려 86점차.

지난 시즌2의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 우승을 확정한 순간, 덕산의 메인오더 ‘비니’ 권순빈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시즌2 파이널이 끝난 후 팬들 사이에서 권순빈의 ‘뜨거운 눈물’이 화제였다. 국제대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컸기 때문.

권순빈은 “시즌2가 끝나고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한 것 같다”며 “시즌2를 계기로 더 성장해 시즌3 우승의 제일 큰 원동력이 됐다. 시즌1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더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니’ 권순빈이 3일 대전에서 열린 ‘PMPS 시즌3’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크래프톤


그는 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덕산에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만큼 이번 시즌3 우승 기운을 이어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권순빈은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번 PMPS 시즌3 기간 동안에도 모든 일정을 다 끝내고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팀원들과 시간을 맞춰 새벽까지 연습하며 감을 익혔다.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항저우AG와 오는 11월 열리는 최상위 세계 대회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을 정조준하고 있다.

덕산 상승세의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원동력으로 교전 판단력이 좋아진 점을 꼽았다. 예전 덕산은 교전에 치중했다면 현재는 교전을 펼쳐야 때와 아닌 때 분별을 잘 한다는 것이다.

메인오더를 담당하는 권순빈은 “개인적으로는 교전이 뒷받침 돼야 운영도 된다고 생각한다. 교전이 막히면 운영도 안 된다. 그래서 교전에 집중했다”며 “지금은 많은 연습을 통해 해야 할 교전과 하지 말아야할 교전을 분별을 잘 하고 있다. 연습 때 많은 상황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변수가 있으면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풀어가고 있다, 상황 판단력을 늘린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덕산e스포츠가 3일 열린 ‘PMPS 2023’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크래프톤


시즌3 파이널 마지막 날 3매치에서 그는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국가대표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매치 마지막 교전에서 혼자 살아남은 권순빈은 세 명이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정리하며 팀에 치킨을 안겼다.

그는 “우리가 치킨을 먹기 위해 준비가 다 됐었는데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하면서 혼자 살아남았다. 원래 같았으면 디플러스 기아에 킬 포인트를 주지 않기 위해 자살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2위 팀과 격차가 많이 났기 때문에 한번 해봐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교전을 했는데 승리해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권순빈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정신인 교전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PMGC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