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돕자’ 충북모금회 특별모금 7억9000여만원 답지

안영록 2023. 9. 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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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이 8억원 가까이 모였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 '2023 호우피해 특별모금' 캠페인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충북모금회에 모인 성금은 653건, 7억9005만3295원에 달한다.

충북모금회는 충북을 비롯해 전국 수재민을 위해 7월 17일부터 46일간 특별모금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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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이 8억원 가까이 모였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 ‘2023 호우피해 특별모금’ 캠페인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충북모금회에 모인 성금은 653건, 7억9005만3295원에 달한다.

충북모금회 특별모금 캠페인 종료 안내문. [사진=충북모금회]

충북지역뿐 아니라 전국 크고 작은 기업과 개인기부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성금을 기부한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로, 2억원이다.

이어 ㈜아프리카티비 7000만원, KB스타즈‧우진전기㈜‧현대무벡스 각 5000만원, 한국골재협회 충북지회 3600만원, (사)충북지역개발회 2000만원, 국민연금공단 및 국민연금나눔재단 1800만원, 충북간호사회‧충북도의사회 각 1500만원 순이다.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전국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쓰인다.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기부자는 충북모금회로 기부금세제혜택을 신청하면 된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충북에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많은 곳에서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이재민들이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모금회는 충북을 비롯해 전국 수재민을 위해 7월 17일부터 46일간 특별모금을 진행했다.

당초 모금 기간은 8월 16일까지였으나, 이후 무더위‧태풍 등으로 지속적인 복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간을 31일까지 연장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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