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ROTC, 사상 첫 추가 모집…전반기 1.6대 1 '역대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상반기 육군의 학군사관(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추가 모집에 나섰다.
4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ROTC 경쟁률은 1.6대 1로 집계됐다.
2015년만 해도 4.8대 1에 달했던 경쟁률은 지난해 2.4대 1에 이어 올해는 1점대로 떨어졌다.
이에 육군은 사상 처음으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 복무기간과 열악한 처우에 지원자 날로 감소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올 상반기 육군의 학군사관(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추가 모집에 나섰다.
4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ROTC 경쟁률은 1.6대 1로 집계됐다. 2015년만 해도 4.8대 1에 달했던 경쟁률은 지난해 2.4대 1에 이어 올해는 1점대로 떨어졌다.
이에 육군은 사상 처음으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자 감소로 합격자가 사실상 미달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인기 하락의 요인은 장병에 비해 긴 복무기간과 열악한 처우가 꼽힌다. 현재 병사 복무기간은 18개월에 불과한 반면 학군장교는 24~36개월에 달한다.
월급 또한 병사들의 경우 병장 기준 2025년까지 월급 150만원과 지원금 55만원을 합쳐 200만원 이상을 주겠다고 정부가 약속한 반면, 초급간부인 소위 월급은 제자리 걸음이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3월 한차례에 그쳤던 학군장교 임관을 연 2회로 늘리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급여 인상, 복무기간 단축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경쟁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게 군 안팎의 시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