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 페스티벌 연계, 유커 전용 관광상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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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대규모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10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10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11월) ▷부산불꽃축제(11월) 등 올해 하반기 잇따라 열리는 부산지역 주요 이벤트에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각종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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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각종 페스티벌 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 올해 말까지 면제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대규모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행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재개한 것에 맞춰 유커(중국인 관광객)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행 단체 관광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우선 정부는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10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10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11월) ▷부산불꽃축제(11월) 등 올해 하반기 잇따라 열리는 부산지역 주요 이벤트에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각종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가령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한 숙박·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거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관련 ‘팬덤 교류 상품’을 새로 만드는 방식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이달 중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펼쳐진다.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부산항 여객터미널과 인근 도심 간 셔틀버스 운행을 확충하고 부산·제주 등 크루즈 기항지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도 신규 개발한다.
특히 정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1만8000원)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여행업계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출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중 항공편을 늘리고 중국발 크루즈 접안 부두도 신속하게 배치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을 염두에 둔 정책도 추진한다.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K-뷰티 업종과 약국 등 200곳에서 세금 환급이 즉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사후 면세점에서 환급이 가능한 최소 기준 금액을 현재 3만 원에서 내년 1만5000원으로 낮춘다.
무자격 관광통역 안내사와 불법 숙박업소 등을 집중 점검할 ‘관광 경찰’도 부산·서울·인천에 집중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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