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종인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

이수지 기자 2023. 9.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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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독일식 의회민주주의틀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 전 위원장은 신간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오늘산책)에서 독일이 어떻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재건했는지, 토론과 합의의 성숙한 정치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전범국가라는 멍에를 극복하고 합의형 민주주의제를 정착시킨 비결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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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 (사진=오늘산책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독일식 의회민주주의틀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국내 최고 독일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위원장은 한국외대 졸업 후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부가가치세 실시를 계기로 정부 정책에 조언하기 시작해 근로자재형저축, 의료보험 실시를 가능케 했다.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제119조 2항 '경제민주화’'조항을 도입했다. 독일식 경제사회 모델 가운데 우리나라가 따를 수 있을 만한 부분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독일 정부로부터 일등십자공로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신간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오늘산책)에서 독일이 어떻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재건했는지, 토론과 합의의 성숙한 정치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전범국가라는 멍에를 극복하고 합의형 민주주의제를 정착시킨 비결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늘의 독일을 가능케 한 키워드들을 종횡으로 분석하고 소개한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통찰도 제시한다.

정치적 극단주의가 횡행하고 사회 갈등이 극심하며 각국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독일식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독일 정치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이 구축해야 할 시스템은 무엇인지, 건강한해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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