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게시판에 올린 사진·영상, 1년 뒤 자동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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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사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방 게시판에 첨부한 파일 저장 기한을 다음 달부터 1년으로 제한한다.
이용자들은 게시판에 게재됐던 사진, 영상, 문서 파일 등을 잃지 않으려면 백업 등으로 1년 안에 내려받아야 한다.
채팅방에 사진·영상 등을 올린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장할 수 없지만 톡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언제든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달 4일부터 게재되는 톡게시판 첨부 파일 저장 기한은 모두 1년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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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저장 기한 1년으로 제한…기존·신규 파일 모두 적용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자사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방 게시판에 첨부한 파일 저장 기한을 다음 달부터 1년으로 제한한다. 이용자들은 게시판에 게재됐던 사진, 영상, 문서 파일 등을 잃지 않으려면 백업 등으로 1년 안에 내려받아야 한다.
카카오는 4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해당 조치를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톡게시판은 모임에 필요한 공지·투표와 함께 사진·동영상 파일 공유 등 기능을 수행한다. 채팅방에 사진·영상 등을 올린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장할 수 없지만 톡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언제든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달 4일부터 게재되는 톡게시판 첨부 파일 저장 기한은 모두 1년으로 제한된다. 기존에 게재됐던 파일들도 다음 달 4일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나면 내려받을 수 없다. 다만 이용 기간이 지나더라도 게시글은 사라지지 않고 유지된다.
카카오 측은 보관이 필요한 경우 이용 기간 만료 전 개별 저장하거나 PC 버전 카카오톡의 백업하기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조치를 왜 시행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가 클라우드 서비스 혜택을 축소한 건 카카오만이 아니다. 지난해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대학별 기본 제공 용량을 무제한에서 100테라바이트(TB)로 제한하더니 그 이상은 유료화하겠다고 해 대학들이 급기야 용량 줄이기에 나섰던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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