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 충북 교육현장 큰 차질 없어…일부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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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충북 교육현장의 수업·생활지도 공백이 우려됐으나 걱정과 달리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582개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을 대비해 기존 교육 일정 대신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별 수업 형태로 미리 일정을 대체해 교사들의 공백을 최소화한 학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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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교육계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충북 교육현장의 수업·생활지도 공백이 우려됐으나 걱정과 달리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582개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교사들이 추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연가나 병가를 내면서 일부 공백은 있었다. 도교육청은 연가·병가를 사용한 교사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교원 공백이 생긴 일부 학교는 오전까지 단축수업을 진행했고, 등교 시간을 늦춘 학교도 있었다. 또 학습지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장·교감이 투입되기도 했다.
이날을 대비해 기존 교육 일정 대신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별 수업 형태로 미리 일정을 대체해 교사들의 공백을 최소화한 학교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상적인 학급 운영이 어려운 학교의 수요를 파악해 본청과 직속 기관 장학사·교장 등 관리자 200여 명을 일선 학교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공백이 생긴 일부 교육 현장에서 대체 수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했다. 서울과 세종에서 열리는 추모 집회에 참석해 교권 회복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교육공동체 추모와 회복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충북지역 학교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초등교장협의회, 중등교장협의회, 초등교감협의회, 중등교감협의회, 삼락회가 참여한다.
앞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국·과장 등 간부들은 이날 오전 본청 현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서이초 교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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