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어 글로벌 톱티어로"…라이즈, SM이 7년 공들인 '미래'[종합]

▲ 라이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라이즈가 ‘SM의 미래’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라이즈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쇼케이스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리미어’를 열고 “음악으로 공감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라이즈는 성찬, 승한, 원빈, 앤톤, 소희, 쇼타로, 은석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성장하다’라는 뜻의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의 ‘리얼라이즈(Realize)’를 결합한 팀명이 특징이다.

특히 라이즈는 SM이 NCT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보이그룹으로 기대가 높다. 이날 첫 싱글 ‘겟 어 기타’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NCT로 활동했던 성찬, 쇼타로는 라이즈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쇼타로는 “NCT에서 활동한 시간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라이즈로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성찬 역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라이즈로 새로운 시작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NCT 형들이랑 같이 음악방송을 했는데 응원을 정말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됐다. 챌린지도 하면서 서로 응원하며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데뷔를 앞둔 감격을 전했다. 앤톤은 “설렘 반, 긴장 반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고, 은석은 “데뷔하는 순간을 상상만 해왔는데 실현돼서 기쁘다. 앞으로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쇼타로는 “멤버들 다 데뷔를 많이 기다렸는데 팬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것 같다. 너무 행복하고, 팬분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저희가 좋은 길만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원빈은 “팬분들과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소희 역시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까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웃었다. 승한은 “멤버들과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좋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성찬은 “앞으로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겟 어 기타’는 3일 기준 앨범 선주문 수량만 103만 2144장을 돌파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성찬은 “이렇게 처음부터 큰 관심을 받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아직 얼떨떨한 것 같다. 선주문 100만 장이라는 숫자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팬분들한테 감사드리고 좋은 퍼포먼스, 노래로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감격을 전했다.

▲ 라이즈 ⓒ곽혜미 기자

멤버 중에서는 앤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앤톤은 가수 윤상의 아들로 데뷔 사실이 알려진 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요계의 감성 장인’으로 불리는 윤상의 감성과 음악적 역량을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활동에 기대가 크다.

앤톤은 “아버지도 제가 데뷔하는 것에 대해 응원을 해주시고 있다. 원래 수영 선수로 알려졌었는데 수영 선수 생활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 쪽에 관심이 있었다. 악기, 음악 작업도 계속 배웠고, 지금도 계속 배우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작곡은 배우는 중이고 곧은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라이즈를 위한 음악도 할 계획이라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겟 어 기타’로 본격 출사표를 던지는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찬은 “성적보다는 음악에 공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소희는 “신인이니까 신인 때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라이즈를 기획, 제작한 SM엔터테인먼트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 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라이즈의 이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라이즈는 11월, 12월 신곡을 연이어 발표하고, 2014년 1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소니뮤직 산하의 RCA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도 앞두고 있다.

RCA는 도자캣, 저스틴 팀버레이크, 칼리드, 핑크, 푸 파이터스 등이 소속돼 있는 곳이다. 이들은 “K팝을 넘어 글로벌 톱 티어가 되겠다”라고 라이즈의 목표를 알렸다.

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겟 어 기타’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들어간다.

▲ 라이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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