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원로단체 "군공항 이전 극단적 반대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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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광주군공항 이전 유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자 원로단체들이 극단적인 행동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원로단체는 "일부 반대 단체가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해 군공항과 관련이 없는 사안을 결부해 사법시스템까지 파괴하고 무너트리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군공항의 지역발전 문제를 악의적 정치행위로 변질시켜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읽혀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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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정치행위로 변질시켜"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광주군공항 이전 유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자 원로단체들이 극단적인 행동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와 함평군행정동우회, 함평군의정동우회는 4일 오후 함평천지종합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에 따른 찬반 의견이 당연히 있기 마련이지만, 지역 문제를 대화와 타협보다는 힘 과시와 고성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원로단체는 "일부 반대 단체가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해 군공항과 관련이 없는 사안을 결부해 사법시스템까지 파괴하고 무너트리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군공항의 지역발전 문제를 악의적 정치행위로 변질시켜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읽혀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원로단체는 "군공항 반대 단체의 극단적인 반대 행위 일체 중단을 요청한다"며 "상처뿐인 반목과 갈등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토론과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로단체는 함평군에도 갈등 중재와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원로단체는 "함평군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조속히 마련하고, 찬반 의견이 합리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로단체는 "함평 주민 역시 함평 미래에 대한 주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조용하고 살기 좋은 함평은 누구나 원하는 바이나, 낙후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마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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